[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브리지스톤이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우주 스페이스 관련 심포지엄인 제40회 스페이스 심포지엄(Space Symposium)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진행됐으며, 브릿지스톤은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주관하는 일본 우주 산업 부스에서 전시를 진행했다.
전시가 진행된 제품은 2세대 달 탐사 차량용 타이어 콘셉트 모델 2종이다. 기존 모델보다 더욱 가벼워지면서 중소형 크기의 달 탐사 차량에 적합하게 성능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달 탐사 차량용 타이어 개발 프로젝트는, 브리지스톤의 중기 사업 계획(2024~2026년)에서 탐구적인 사업으로 분류되는 “에어프리(AirFree)” 비공압 타이어 기술을 지구에서 우주, 그리고 달 표면으로 확장하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중소형 달 탐사 차량용 타이어 컨셉 모델 전시 외에도, 브리지스톤은 토요타 자동차, 이데미츠 코산, 그리고 심포지엄 주최기관인 스페이스 파운데이션과 함께 공동 패널 토론에도 참가한다.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브리지스톤은 달 탐사 차량용 타이어 개발을 통해, 브리지스톤의 기업 커미트먼트인 '‘Bridgestone E8 Commitment(브리지스톤 E8 커미트먼트)’중 하나인 “Extension(확장성), 즉 사람과 물건의 이동을 위한 중단없는 모빌리티와 혁신에 전념한다”는 사명을 실현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