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토요타와 렉서스 등 토요타그룹이 미국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3월 기준 그룹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44.1%의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렉서스 브랜드는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15일(한국시간) 토요타북미법인(TMNA)은 지난 3월 미국시장에서 총 23만 1335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수치며, 일일 판매율(DSR)은 11.8%의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기차 판매량은 총 11만 2608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4.1% 상승한 수치며, 일일 판매율은 49.6%의 급격한 성장세를 달성했다.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는 올해들어 3월까지 1분기 미국시장에서의 판매량은 총 57만 269대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으며 일일 판매율은 3.6% 상승했다. 그 중 전기차는 총 28만 8796대로 전체 판매량의 50.6%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39.6%, 일일 판매율은 43.3% 상승했다.
세부 브랜드별 판매량의 경우, 토요타는 3월 판매량 19만 624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며, 일일 판매율은 10.7% 상승했다.
렉서스 LX700h
토요타의 1분기 실적은 총 48만 7226대로 전년 대비 0.1%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일일 판매율은 2.8% 증가했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렉서스의 성장세다. 3월 판매량은 총 3만 5095대로 전년 대비 14.1% 증가했으며, 일일 판매율은 18.4% 상승했다.
특히 1분기 실적의 경우, 총 8만 3043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으며 일일 판매율은 8.6% 상승했다.
토요타북미법인 COO 마크 템플린은 “토요타와 렉스서의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재고 수준의 개선 및 신모델 덕분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