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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도전이냐, 아니면 베테랑 수성이냐..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주목’

Superrace
2025-04-15 10:57:51
정의철04번 슈퍼 6000 클래스
정의철(04번) (슈퍼 6000 클래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시작부터 예측불가다. 개막전부터 신예 드라이버들의 도전이 거세다. 과연 베테랑들이 수성할지 관심을 모은다.

오는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되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는 첫 승을 놓고 신예와 베테랑간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올해 슈퍼레이스는 경기 운영, 클래스 구성, 참가 드라이버 등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진다.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가장 주목을 받는다. 장현진(서한GP), 정의철, 김중군, 황진우, 박정준, 박규승 등 베테랑들이 대거 출전하지만, 김무진(원레이싱), 헨쟌 료마(브랜뉴 레이싱) 등 신예 드라이버의 도전장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올 시즌부터 6000 클래스의 주행거리가 100km에서 170km이하로 대폭 증가하면서, 급유가 의무화됐다. 피트 인이 필수가 된 만큼, 급유 타이밍, 타이어 교체 여부, 미케닉과의 호흡이 경기 흐름을 바꿔놓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 라운드 내에서도 다양한 전략이 혼재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단순히 속도뿐 아니라 전술 싸움도 이번 시즌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올 시즌부터 적용되는 ‘석세스 웨이트’ 제도는 상위 입상자에게 부여되는 추가 중량 기준을 조정해 보다 균형 잡힌 시즌 운영을 유도한다.

또 예선 포인트가 폐지되며 결승에서의 집중력과 운영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고, GT 클래스가 GTA/GTB로 분화되고, 알핀 클래스가 스프린트 레이스로 전환되는 등 클래스 전반의 경쟁 방식도 새롭게 재편됐다.

신예 드라이버의 돌풍과 베테랑들의 수성전이 맞붙는 첫 무대인 개막전은, 시즌 전체 흐름의 가늠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올해 개막전은 단순한 시즌의 시작을 넘어, 새롭게 바뀐 경기 구조와 전략 요소들이 처음으로 검증되는 무대”라며 “서킷 현장에서 직접 엔진 소리와 박진감을 느낄 수 있는 건 슈퍼레이스만의 매력이다. 올 시즌 레이스는 단순히 빠르기만 해선 이길 수 없다. 팬들 역시 전략과 감정이 얽힌 진짜 레이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오는 19일 예선, 20일 결승이 진행되며, 경기장 내 다양한 팬 이벤트와 클래스별 치열한 경쟁이 팬들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