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기차 판매량 확 늘었다..그 배경은?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은 첫 월간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으며, 중국의 경우 3월에만 100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달성했다.

16일 외신 일렉트렉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총 170만대로 집계됐으며, 1분기 총 판매량은 410만대에 달성했다. 덕분에 전년 대비 29%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월 대비 40%의 인상폭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은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6% 증가하며 3월에만 100만대에 달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전년 대비 22% 오름세를 보였으며, 독일은 37%, 이탈리아는 64% 상승했다. 특히 영국은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반면, 프랑스는 정부 보조금 축소로 인해 EV 판매가 18% 감소했으며, BEV는 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47%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