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카어워즈(World Car Awards)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차(Wordl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17일(한국시간) 발표했다.
30개국 96명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지속적인 전문적 연구의 일환으로 각 대상 차량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비밀 투표를 통해 세계 올해의 차(Top 3 in World)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기아는 이번 수상으로 두 번째 연속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를 수상했으며, 통산 세 번째 수상을 달성했다. 기아 EV9는 작년 최고상을 수상했고, 2020년에는 기아 텔루라이드가 수상했다. 오늘의 수상으로 기아는 월드카 21년 역사상 총 6개의 상을 수상하게 됐다.
기아, EV3 스터디카
기아 송호성 사장은 "EV3가 2025년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기아차 임직원 모두에게 큰 영광이다. 이 상은 디자인 중심, 기술적으로 진보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차의 글로벌 리더십과 EV3의 동급 최고 특성이 전 세계 고객의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새롭게 정의하는지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기아 EV3는 전 세계 52개 후보 차량 중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으며, 2025년 3월 18일 발표된 최종 후보 3개 차량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2025년 세계 올해의 차 3개 차량 최종 후보는 BMW X3, 현대 인스파이어/캐스퍼 일렉트릭, 그리고 기아 EV3였다.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에 선정될 차량은 연간 최소 1만 대 이상 생산되어야 하며, 주요 시장에서 고급차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돼야 한다. 또,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3월 30일까지 최소 두 개의 주요 시장(중국, 유럽, 인도, 일본, 한국, 라틴 아메리카, 미국)에서 최소 두 개 대륙 이상에서 판매되어야 한다.
더 기아 EV3
뉴욕국제오토쇼의 마크 쉬엔버그 회장은 "뉴욕오토쇼가 12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하여,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월드카 어워드(World Car Awards)로 기념 행사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전문 기자 96명이 심사하는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진정한 승리이며, 북미 최초이자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는 오토쇼를 여는 완벽한 방법이다. 20년 넘게 탁월한 성과를 보여온 월드카 팀과 올해의 뛰어난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브렘보 다니엘 스킬라치 CEO는 "명망 높은 월드카 오브 더 이어(World Car of The Year) 수상자들을 축하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 상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하여 기술, 성능, 디자인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여러분의 탁월한 업적은 자동차 산업 전체를 발전시키는 탁월함 추구의 본보기입니다. 브렘보는 이러한 혁신을 기리는 이 상을 후원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오늘 발표된 모든 수상자에게 따뜻한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