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오네 레이싱(O-NE RACING)이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4 클래스 드라이버로 김화랑을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김화랑은 아시아와 유럽 무대를 두루 경험한 유망주 드라이버로, 2011년 만 6세의 나이로 카트에 입문해 아시아 무대에서 우승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8년에는 CJ레이싱 주니어 프로그램에 선발돼 전 일본 카트 선수권전 야마하 KT FP-Jr 클래스에 출전했다.
이후 독일 AMG 주니어 프로그램에 입단해 FIA 유러피언 챔피언십 결승 진출, 독일 카트 챔피언십 동양인 최초 준우승을 기록하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2022년부터는 이탈리아 F4 챔피언십에 진출해 BVM과 젠저 모터스포츠 등 유럽 팀에서 활약했다.
특히, 2024년에는 TCR 이탈리아 투어링카 챔피언십에 도전하며 포뮬러와 투어링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경험을 쌓았다.
오네 레이싱 관계자는 “김화랑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낸 검증된 유망주로, CJ레이싱 주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만큼 다시 오네 레이싱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 더욱 뜻깊다”며 “GT4 클래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화랑 선수와 장기적인 성장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며, 우리 팀이 지향하는 ‘에너제틱 무브먼츠(Energetic Movements)’를 보여줄 수 있는 핵심 자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