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은 최근 실버타운 시니어복지시설 건립을 위해 하나은행, MDI미래도시개발, YK자산운용과 함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연세의료원 금기창 의료원장, 김용욱 기획조정실장, 박인철 사무처장, 이상길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하나은행 이호성 은행장, MDI 그룹 윤일정 회장, MDI미래도시개발 박승철 대표, 김형만 YK자산운용 회장, YK자산운영 김태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연세의료원은 실버타운 시니어복지시설 건립에서 의료서비스 분야 관련 계획과 운영을 담당하며, 하나은행은 사업 금융구조에 관한 자문, MDI미래도시개발은 개발업무, YK자산운용은 출자 업무를 각각 진두지휘한다.
금세창 연세의료원 의료원장은 “실버산업에서 의료분야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을 잘 알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에 최고의 기관들이 참여한 만큼 우리나라에 최상급의 수준 높은 시니어복지시설을 건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실버산업에 대해 금융권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사업추진을 위한 자금조달 등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일정 MDI 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은 실버산업 발전에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는 자리”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진과 의료서비스를 자랑하는 세브란스, 이를 움직일 수 있는 자본을 가진 하나은행, 저희의 개발 및 자금운용의 노하우가 합쳐져 실버산업 분야의 어벤저스 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형만 YK자산운영 회장은 “오는 2043년에는 국내에서 노인 인구 비율이 75%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노인인구 비율이 점차 높아지며 앞으로 양질의 의료분야 서비스가 이들을 떠받들어 최상급에 VVIP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기여하는 게 목표”라고 차별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