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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색채 강조된 BYD 소형 전기 SUV ‘아토 3’..차별적 디자인 포인트는?

BYD
2025-04-23 00:02:50
BYD 아토 3 ATTO 3
BYD, 아토 3 (ATTO 3)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중국의 친환경차 브랜드 BYD가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소형 전기 SUV 아토 3(ATTO 3)는 중국만의 색채가 돋보인다는 말이 나온다. 창의적 감각과 재밌는 요소들이 더해져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눈에 띄기 때문이다.

참고로 아토 3라는 모델명은 물리학에서 가장 작은 시간 단위인 ‘아토초(attosecond, 100경분의 1초)’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된 것이라는 게 BYD 측의 설명이다. 정교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역동적인 차라는 점을 의미화 했다.

아토 3는 BYD 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과 전기 제어장치 및 관리시스템을 연결하는 양산형 8-in-1 전기 파워트레인, 화재 안전성에 강한 LFP(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가 장착돼 있다. 소형 SUV이면서도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공기 저항 계수는 0.29Cd까지 낮춘 첨도 포인트다.

BYD 아토 3
BYD 아토 3

BYD의 글로벌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볼프강 에거(Wolfgang Egger) 디렉터는 아토 3엔 BYD 왕조(Dynasty) 시리즈의 디자인 언어인 ‘드래곤 페이스(Dragon Face) 3.0’을 컨셉으로 도입했다고 설명한다.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담아 중국의 전통과 혁신, 위엄과 스포티함의 조화를 창조해냈다는 것. 크롬 재질이 적용된 독특한 그릴과 날카롭고 길게 내리뻗은 LED 헤드램프는 용의 얼굴(DragonFace)을 상징한다. 범퍼 하단의 에어 플랩은 공기 역학적이면서도 카리스마를 더하는 디자인 언어다.

주간주행등은 비상(飛上)하는 용의 수염을 가르킨다. 사이드 D필러는 용의 비늘을 형상화했다. 헤드램프에서 테일램프에 이르기까지 차체를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은 용의 형상과 움직임을 표현한다. 강력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BYD 아토 3 ATTO 3
BYD, 아토 3 (ATTO 3)

패널 등 웨이스트 라인은 매끄럽고 유려하게 이어져 차량의 역동적인 감각을 강조한다.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이다. 경사진 실루엣은 차량을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차별화된 매력을 드러낸다.

BYD만의 조명 처리 기술을 통해 동급 차량들에선 쉽게 볼 수 없는 16.7m의 넓은 헤드램프의 조사폭은 야간 주행의 편리성을 높인다. 또 전면부와 후면부에 사용된 LED 램프는 시각적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날렵한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시퀀셜 턴시그널이 적용된 리어램프는아토 3의 인상을 강렬하게 심어준다.

이 처럼 시각적으로 주는 매력만큼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고려한 디자인은 주행시 공기저항을 최소화한다. 0.29Cd라는 우수한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는데, 이는주행시 효율성을 높이면서 차량의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BYD 아토 3 ATTO 3
BYD, 아토 3 (ATTO 3)

BYD 아토 3의 컬러는 코스모스블랙(Cosmos Black), 타임 그레이(Time Gray), 스키 화이트(Ski White), 서프 블루(Surf Blue) 등 4가지 색상이 제공된다. 오너의 개성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인테리어는 창의적이면서도 재밌는 요소들이 더해졌다. BYD 글로벌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하는 미켈레 아우흐-파가네티(Michele Jauch-Paganetti) 디렉터는 피트니스(Fitness)와 음악(Music)을 컨셉으로 스포티함과 리듬감을 강조했다.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들과 유쾌함으로 채워져 열정과 에너지, 파워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스타일링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도어 개방시, 고객들은 차량의 곳곳에서 피트니스 클럽과 음악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 언어를 발견할 수 있다. 피트니스 클럽의 트레드밀을 모티브로한 센터 암레스트, 덤벨에서 영감을 얻은 에어벤트, 악력기를 닮은 도어그립, 기타줄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도어 포켓 등은 차별적 요소다.

BYD 아토 3 ATTO 3 계기판 클러스터
BYD 아토 3 (ATTO 3) (계기판 클러스터)

고유의 기능성은 업그레이드하면서 새로운 스타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한 점은 탑승자들에겐 즐거움을 더하는 포인트다. 음악에 맞춰 생동감 있고, 다채롭게 변하는 실내 앰비언트 라이팅은 야간 주행시 색다른 개성과 분위기 등 감성을 자아낸다.

앞좌석에서 뒷좌석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선루프는 전 트림에 걸쳐 기본으로 적용돼 채광과 함께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D컷 스티어링휠은 스포티한 감성을 부여한다. 3D 서라운드뷰, 전화, 음성인식, 크루즈시스템, 디스플레이 회전 등 각종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을 스티어링휠에 배치해 손쉬운 제어가 가능하다.

BYD 아토 3 ATTO 3 스피커 일체형 도어핸들
BYD 아토 3 (ATTO 3) (스피커 일체형 도어핸들)

헤드레스트 일체형 시트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게이밍 시트를 모티브로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 처리돼 주행시 피로감을 줄여주는 등 착석 만족감을 높인다.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센터콘솔 디자인도 눈길을 사로 잡는다. 전자식 기어레버를가 적용돼 편리한 조작감을 제공한다.

아토 3의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눈에 띄는 점은 12.8인치 회전식 디스플레이다. 터치스크린 형태로 설계된 이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공조, 공기정화 시스템 등 차량의 기능과 미디어 시스템을 확인하거나 제어를 돕는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디스플레이를 가로 또는 세로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때는 세로로, 영상을 시청할 때는 가로로 설정하는 등 유용함으로 즐거움을 더한 점은 창의적이다.

BYD 아토 3 ATTO 3 포켓맵 세개의 줄은 튕기면 기타처럼 음악 소리가 남
BYD 아토 3 (ATTO 3) (포켓맵) (세개의 줄은 튕기면 기타처럼 음악 소리가 남)

운전자를 위한 5인치 풀 LCD 클러스터는 운전석 중앙에 위치해 속도, 전력, 주행거리, 주행모드 등 차량의 주요 정보를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관적이고 신속하게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BYD 아토 3는 BYD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e-플랫폼3.0의 안정감이 더해졌다. 차체 중심과 편평한 바닥면은 넓은 실내 공간을 가능하게 해 만족스러운 거주성을 제공한다. 5명의 탑승자가 편안하도록 여유로운시트 공간과 다양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6:4 분할 기능을 갖춘 2열 폴딩시트는 기본 440리터, 폴딩시 1340리터에 달하는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공간활용성은 돋보인다.

내장은 그린톤 포인트 컬러가 더해진 차분하고 세련된 블랙 인테리어와, 레드 포인트 컬러가 적용된 젊고 활기찬 느낌의 블루&그레이 인테리어 등으로 고객들의 선호도 개성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BYD 아토 3 ATTO 3 센터 디스플레이는 가로형 세로형 컨트롤 가능
BYD 아토 3 (ATTO 3) (센터 디스플레이는 가로형, 세로형 컨트롤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