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이젠 차량 실내의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칙칙한 냄새 등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이 선보인 VR-LED 광촉매 기술은 차량의 실내 공간에서 바이러스, 세균 등 미생물 살균 뿐 아니라 유해가스·냄새 제거 등을 통해 공기질을 개선해 쾌적함을 유지한다.
이 광촉매 기술은 기존 이오나이저 클러스터 등 이온발생기와는 달리 전자파나 오존이 발생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적인 포인트다.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G90에는 지난 2021년부터 이 시스템이 적용돼 주행 중 깨끗한 실내 공기를 마실 수 있다. 차량 실내 공기질이 쾌적한 만큼, G90 탑승자들은 주행 중 창문을 열면 실내외의 공기질 차이를 곧바로 느낄 수 있는 정도라는 것.
한온시스템, 2025 페이스 어워드 수상 (가시광 LED 광촉매 모듈)
한온시스템 측은 VR-LED 광촉매 기술은 공기 중 바이러스 제거율이 98.5%, 공기 중 세균 제거율은 87.0%, 또 질소와 수소로 이뤄진 화합물인 암모니아(NH₃) 가스 제거율이 97.5%에 달해 차량 실내의 공기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량 실내의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는 한온시스템의 VR-LED 광촉매 기술은 최근 ‘2025 PACE 어워드’ 수상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받기도 했다. 이 시스템은 제네시스 G90에 이어 향후 M 브랜드에서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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