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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대 브랜드 창안, 디팔·아바타 브랜드 론칭..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주목’

Changan
2025-04-27 13:50:30
주화롱Zhu Huarong 창안자동차 회장 2025 상하이오토쇼
주화롱(Zhu Huarong) 창안자동차 회장 (2025 상하이오토쇼)

[상하이(중국)=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중국의 3대 자동차 브랜드로 부상한 창안자동차가 ‘2025 상하이오토쇼(Auto Shanghai)’를 통해 창안 산하 디팔(DEEPAL)과 아바타(AVATA)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해 주목을 받는다.

디팔 브랜드는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삼는다. 스트레스 없는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포지셔닝 된다. 디팔은 이번 오토쇼에서 젊은층이 선호하는 디자인 감각을 지닌 풀사이즈 SUV S09를 공개했다.

또 창안 산하 아바타 브랜드는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내놧다. 아바타 ‘06’은 첨단 디자인과 자율 주행 기술을 결합해 ‘운전자를 이해하는 스마트 차량’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창안 브랜드는 이번 오토쇼 현장에서 지능형 TH 섀시(Intelligent TH Chassis)가 탑재된 창안 E07를 소개하면서, 음악에 맞춰 나뭇잎과 눈이 흔들리는 듯한 움직임을 직접 체험해 보는 인터랙티브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런 기능들은 창안의 SDA 디지털 플랫폼과 스마트 인식 기술 발전을 잘 확인해줬다는 말이 나온다. 또 로봇 개, 휴머노이드 로봇과 소통하며, 회사가 지능형 기술 및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에서 이룬 기술 혁신을 확인했다는 점도 포인트다.

새로 공개된 창안의 지능형 TS 드라이브(Intelligent TS Drive), 지능형 TY 콕핏(Intelligent TY Cockpit), 블루코어 3.0(BlueCore 3.0)은 지능형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주화롱(Zhu Huarong) 창안자동차 회장은 2025년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2024년 창안의 글로벌 판매량이 268만 4000대로 34.2% 증가했고, 이 중 신에너지 차량과 해외 판매량이 각각 73만 5000대와 53만 6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리밍카이(Li Mingcai) 창안자동차 부사장은 “창안은 태국에 첫번째 국제 신에너지차 제조 기지를 설립하고, 8건의 해외 생산 파트너십을 체결해 58만대의 생산 능력을 달성했다”며 “창안은 2024년 해외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하고 110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중국의 3대 자동차 수출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리 부사장은 “창안은 올해 중동, 호주, 영국 등에서 자회사를 설립하고, 유럽과 브라질, 호주, 인도네시아 등 잠재력이 큰 시장 진출을 통해 올해 안에 10개의 지역 사업 법인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