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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이젠 포화 상태(?)..전기차 보유자, 50% 이상 주거지·직장에 충전시설 설치됐다!

Hyundai
2025-04-29 16:56:45
전기차 충전 플러그링크
전기차 충전 (플러그링크)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전기차 충전 시설이 이젠 포화 상태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참고로, 국내 전기차 누적대수는 70만대, 충전기는 40만대로 집계된다.

나이스디앤알(NICE D&R)은 자동차 보유자 1만 265명을 대상으로 “현재 아파트·주택 등 주거지 또는 직장에 실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시설이 있는가”라는 주제로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주거지와 직장에 모두 충전 시설이 설치돼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33.8%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LG화학 초고중합도 PVC가 적용된 전기차 충전용 케이블
LG화학 초고중합도 PVC가 적용된 전기차 충전용 케이블

이어 ‘주거지에만 있는 경우’는 33.1%, ‘직장에만 있는 경우’는 10.2%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거지나 직장에 충전 시설이 없는 경우’는 22.8%로 조사됐다.

특히 전기차 보유자의 경우에는 ‘주거지와 직장 모두에 충전 시설이 있는 경우’가 전체의 50.3%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지에만 있는 경우’ 34.5%, ‘직장에만 있는 경우’ 10.2%, ‘충전 시설이 없는 경우’ 5.1%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제주도 최초의 Epit 충전소 새빌 Epit
현대차그룹, 제주도 최초의 E-pit 충전소 (새빌 E-pit)

주거지와 직장 모두에 충전 시설이 있는 경우는 주거지에만 있는 경우 대비 전기차 보유율이 1.4배 높았으며, 직장에만 있는 경우보다는 1.9배, 충전 시설이 없는 경우보다는 무려 4.1배 더 높았다.

나이스디앤알의 이문한 리서치본부장은 “전기차의 대중화가 진행되면서 지속적으로 주거지 충전 시설 확충에 따른 전기차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며 “그러나 충전소 확충 효과는 앞으로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충전
현대차 아이오닉 5 (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