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 이젠 커스터마이징..삼천리, 어린이 자전거 출시 ‘눈길’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자전거도 이젠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커스터마이징이다.

삼천리자전거는(대표 조현문)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개성을 표현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어린이 자전거 시크릿 쥬쥬, 클로버, 캐치! 티니핑, 딩고 등 4종을 29일 공개했다.

‘시크릿 쥬쥬’에는 취향에 따라 장식할 수 있는 DIY 키트가 적용됐다. DIY 키트에는 자전거에 부착할 수 있는 다양한 스티커를 비롯해, 바퀴가 움직일 때마다 반짝이는 스포크용 구슬이 포함되어 있어 꾸미는 즐거움을 더한다.

핸들에는 알록달록한 비즈 끈 장식을 달아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이름이나 이니셜을 붙일 수 있는 전용 번호판까지 더해, 아이만의 자전거를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클로버’는 DIY 프레임 커버로 자전거를 귀엽게 연출할 수 있다. 사용자가 보유한 액세서리를 자유롭게 조합해 프레임 커버를 자전거 차체에 두르면, 나만의 특별한 자전거가 완성된다.

신발 액세서리인 ‘지비츠’의 부착 방식과 유사한 형태로 어린이도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구니와 체인케이스에는 아기자기한 스티커가 세트로 붙여져 통일감을 이룬다.

스티커를 붙여 직접 꾸미는 인기 캐릭터 ‘캐치! 티니핑’ 자전거도 주목할 만하다. 파스텔톤 컬러 프레임에 티니핑 캐릭터 스티커를 붙이면, 귀여움은 물론 아이의 개성까지 반영된 자전거로 꾸밀 수 있다.

꽃 모양 핸들 그립, 별 모양 휠 액세서리, 차체와 컬러를 맞춘 보조 바퀴 등 디테일 요소들로 더욱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완성한다.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테디셀러 자전거 ‘딩고’에는 새로운 컬러 옵션이 추가됐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무광 민트와 라이트 핑크 컬러, 블루 3가지 중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라탄 스타일의 브라운 바구니와 마카롱처럼 동그란 벨이 감각적인 비주얼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꾸미기 트렌드를 반영한 ‘자꾸(자전거 꾸미기)’ 콘셉트의 어린이 자전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아이들이 자전거를 직접 꾸미고 타는 경험을 통해 더욱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