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벤츠가 미국의 고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을 확대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앨래배마주에 위치한 ‘터스컬루사’ 공장에서 새로운 주력 모델을 만들어 2027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세부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준중형 세단 C클래스와 중형 세단 E클래스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북미 CEO 제이슨 호프는 “우리는 핵심 세그먼트 모델의 현지화를 통해, 미국 고객과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고 전했다.
사측은 이번 현지 생산 결정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으며, 미국의 고관세 정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번 조치가 판매 지역에서 생산하는 ’로컬 포 로컬(Local For Local)’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수입차에 대한 세율을 25%로 설정하고,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추가 관세를 적용할 예정인 가운데 나왔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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