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 어딨어, 자동차 시장은 활황”..4월 신차 15만 2518대 등록, 전년 比 10.4% 증가!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올해들어 경제가 불안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기아 등 자동차 시장은 활황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끈다.

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월 내수시장에서 신차 등록대수는 총 15만 2518대가 등록됐다. 이는 전월 14만 5479대 대비 10.4%, 전년 동월에 비해 6.9%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참고로 올해들어 1월 신차 등록대수는 12만 3635대, 2월엔 13만 1760대로 집계됐다.

세단과 SUV, MPV, RV 등 승용차는 13만 5526대가 등록돼 3월의 12만 9249대 대비 4.9%가 증가했으며 트럭, 버스 등 상용차는 1만 6992대가 등록돼 3월의 1만 6230대 대비 4.7%가 증가됐다.

연료별 신차등록은 휘발유(가솔린)가 6만 7982대가 등록돼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하이브리드(4만 2592대), 전기(1만 7210대), LPG(1만 3482대), 경유(디젤)(1만 457대), 기타연료(795대) 순으로 나타났다.

신차 구매 연령층은 50대가 2만 7230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2만 3978대), 60대(1만 8549대), 30대(1만 7705대), 20대(5216대), 70대(4703대) 순이었다.

차종별로는 SUV가 7만 7379대가 등록돼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았으며, 세단(3만 9632대), RV(1만 2851대), 픽업트럭(2336대), 해치백(2260대), 컨버터블(549대), 쿠페(321대), 왜건(198대) 순으로 조사됐다.

국산 브랜드 중 기아는 4만 9008대가 등록돼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는 4만 3183대, 제네시스 1만 1686대, 르노코리아 5432대, KG모빌리티 3341대, 쉐보레 1323대 순이었다.

KG모빌리티는 전월 대비 40.3%가 증가했으며, 기아 11.6%, 제네시스 10.7%, 현대차 8.2%, 쉐보레 1.1%가 각각 증가됐다. 르노코리아는 전월 대비 8.0% 감소됐다.

국산차의 베스트 셀링 모델은 기아 쏘렌토(9443대), 카니발(7908대), 현대차 아반떼(7307대), 기아 스포티지(6529대), 현대차 싼타페(6461대), 그랜저(6046대), 기아 셀토스(5536대), 현대차 투싼(5073대), 팰리세이드(5016대), 쏘나타(4880대) 순이었다.

상용차는 현대차가 1만 1563대가 등록돼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기아 3709대, 타타대우모빌리티 339대, 우진산전 61대, 대창모터스 43대, KGM커머셜 33대, 르노코리아 24대 순으로 집계됐다.

상용차 모델별 등록대수는 현대차 포터2가 4467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기아 봉고3 트럭 2934대, 현대차 스타리아 2873대, 포터2 일렉트릭 1064,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656대, 기아 봉고3 EV 638대, 현대차 파비스 638대, 뉴 마이티 566대, 엑시언트 프로 260대, 유니버스 217대 순이다.

수입 브랜드는 BMW가 6710대가 신규등록돼 가장 인기를 모았으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4906대, 테슬라 1450대, 렉서스 1353대, 포르쉐 1077대, 볼보 1068대, 토요타 880대, 아우디 813대, 미니 661대, 포드 575대, BYD 543대, 랜드로버 335대, 폭스바겐 221대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베스트 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2180대, BMW 5시리즈 2040대, 테슬라 모델 Y 804대, 모델 3 639대, BMW X5 598대, 렉서스 ES 569대, BYD 아토 3 543대, 포르쉐 카이엔 536대, 벤츠 GLE 519대, BMW 3시리즈 495대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상용차 브랜드별 신차 등록대수는 BYD가 170대가 등록돼 가장 많았으며, 이어 볼보 159대, 지리차 68대, 벤츠 67대, 신위안 60대, 스카니아 54대, 만트럭버스 46대, 이베코 27대, 하이거버스 19대, 이스즈 18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