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중국차가 심상찮다. 디자인과 달리기 성능, 퍼포먼스, 사용성 등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BYD는 4월 한달간 총 543대가 신규 등록됐다.
특히 BYD가 선보인 소형 전기 SUV 아토3(ATTO 3)는 불과 17일 만에 543대가 출고되는 등 국내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 하루에 31대씩 고객 인도됐다는 의미다.
BYD 아토 3는 출시 3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은 BYD의 대표 전기차다.
BYD, 아토 3 (ATTO 3)
BYD의 핵심 기술인 LFP(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와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이 적용돼 소형 SUV이면서도 넓은 공간 활용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LFP 블레이드 배터리는 전기차의 단점으로 꼽혀온 배터리 화재에서도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게 BYD 측의 설명이다. 류쉐량 총경리는 지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된 BYD 차량은 단순한 배터리 불량 등으로 화재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토3는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파노라믹 선루프, V2L,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동급 전기차 모델 대비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출시 후 1주일 만에 사전 계약 1000대를 달성하는 등 초기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BYD, 아토 3 (ATTO 3)
BYD 아토3는 전기차 국고보조금 산정이 완료된 후,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위해 철저한 차량 출고 전 검사(PDI), 각 딜러사 물량 배정, 구매 고객의 지자체별 보조금 신청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달 14일부터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됐다.
출고 시작 후 30일까지 17일간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은 총 543대로 일평균 약 31대가 신규 등록되며 순조롭게 고객 인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BYD 측은 설명했다.
BYD코리아는 전국 주요 12개 도시에 BYD 승용차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 연말까지 서비스센터 수를 25곳 이상으로 늘려,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BYD코리아 조인철 승용 부문 대표는 "마침내 국내 고객 여러분이 BYD와 함께하는 e-모빌리티 라이프를 경험하실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BYD코리아는 국내 시장 내 전기차 대중화와 소비자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YD 아토3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아토3 3150만원, 아토3 플러스 3330만원이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감안할 때 실제 구매하는 비용은 2000만원 후반대에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