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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진출한 롯데렌탈..‘T car’ 베타서비스 오픈, 국산 중고차 ‘승부수’

Lotte rent-a-car
2025-05-12 10:02:50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90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종합렌탈 회사인 롯데렌탈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렌탈(대표 최진환)은 중고차 브랜드 'T car'를 12일 공개하고, 중고차 소매(B2C)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롯데렌탈은 작년 12월 롯데렌터카 홈페이지에 중고차 베타 서비스를 출시하고, 서울 가양동 매매센터와 부천 매매센터를 오픈하는 등 중고차를 공급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롯데렌탈 T car는 롯데렌터카가 직접 관리한 차량만을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적이다. 여러 고객들이 사용했던 단기렌터카 차량은 제외하고 기업 임원 및 관리자가 사용한 장기렌터카 차량 중심으로 공급한다는 게 롯데렌탈 측은 설명했다.

롯데렌터카가 직접 신차를 구매한 후 3개월마다 차량 정비 전문가가 관리한 중고차이기 때문에 믿고 탈 수 있고, 법정 성능검사부터 보험 이력, 신차 구매 시점부터 관리 이력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주력 판매 차량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연식 3~4년 차 현대차·기아 등 국산차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중고차 매물은 이날 현재 1784대다.

롯데렌탈은 업계 최초로 엔진, 미션, 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에 대해 6개월간 무상 보증 수리를 지원하고, 고객이 차량을 충분히 경험한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7일 이내 책임 환불제를 실시한다.

현대차 2025 그랜저
현대차, 2025 그랜저

판매 이후에도 1년간 방문점검 및 엔진오일 무료 교체 서비스인 ‘차방정(차량방문정비 서비스)’과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중고차 Total Care를 책임진다.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은 월 3000원의 구독료로 월 3만원 상당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다. 차량 이용에 꼭 필요한 주유, 세차, 주차 등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롯데렌탈은 T car의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캠페인 슬로건은 '중고차 Trust & Total Care 시대 개막'이다. 'T car의 중심 철학인 Trust와 Total Care로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광고 영상 2편을 선보인다.

T car가 선사하는 차별화된 중고차 구매 전후의 경험을 시원한 주행 장면을 활용해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Trust 편에서는 신차 구매부터 상품화까지 롯데렌터카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T car의 '믿고 살 수 있는 중고차의 퀄리T'를 강조했다. Total Care 편에서는 1년간 무료 방문 정비 등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T car만의 차량 관리 서비스를 부각했다.

롯데렌탈은 지난달 경기도 부천시 국민차매매단지에서 신규 중고차 매매센터 '부천 매매센터'를 오픈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서울 강서구 가양동 매매센터에 이은 두 번째 중고차 매매센터다. 상반기 중 수도권에 추가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중고차 소매 사업 진출 선언 이후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브랜드 T car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롯데렌터카가 축적해 온 차량 관리 노하우와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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