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르노 4 사반 4x4 콘셉트’ 공개 계획..감각적인 디자인 ‘눈길’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르노가 오는 19일(현지시각)부터 열리는 프랑스 로랑가로스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르노 4 사반 4x4 콘셉트’를 공개한다. 르노는 이 대회에서 르노 5 터보 3E, 르노 5 E-Tech 전기차 등을 함께 소개한다.

르노 4 사반 4x4 콘셉트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두 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된 상시 사륜구동 모델로 온로드 뿐 아니라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지상고는 르노 4 E-Tech 전기차 대비 15mm가 더 높다.

B 세그먼트에 속하는 소형 전기 SUV ‘르노 4 사반 4x4 콘셉트’는 진흙길이나 눈길, 비포장도로, 오프로드에서의 성능이 요구되는 지형에서도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르노 측의 설명이다.

실내는 딥 브라운 색상의 정제된 직물 소재의 대시보드와 시트가 적용돼 세련된 감각을 보여준다. 운전석에서 동반석, 도어 패널에 이르기까지 수평적인 구조다.

르노의 샌딥(Sandeep Bhambra) 수석 디자이너는 “1960년대 르노 4 사반의 탐험 정신을 계승한 르노 4 사반 4x4 콘셉트는 르노 4 E-Tech 전기차의 모험적이 면모를 극대화한다”며 “높아진 지상고와 넓어진 특랙은 상시 액티브 사륜구동 시스템과 결합돼 험ㄴ난한 지형에서도 거침없는 질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는 르노 5 터보 3E를 오는 4월22일부터 고객 주문을 시작한다. 1980대 한정 생산되는 르노 5 터보 3E의 판매 가격은 16만 유로(약 2억 501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