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유로 NCAP 안전도 평가 ‘최고등급’ 획득..AWD 투입 계획!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기아 영국법인은 EV3가 유럽의 대표적인 독립 안전 평가 기관인 유로 NCAP(Euro NCAP)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의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영국 기준,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되는 ‘드라이브와이즈(DriveWise) ADAS 패키지’가 장착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드라이브와이즈 ADAS 패키지는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운전자가 보다 안전하게 주행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V3는 성인 탑승자 보호 83%, 어린이 탑승자 보호 84%, 보행자 등 취약 도로 이용자 보호 78%, 안전 보조 시스템 78% 등 4개 평가 항목 전반에서 고른 성능을 기록했다.

유로 NCAP은 성인 탑승자 보호 항목 중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EV3가 만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6세 및 10세 아동 인체 모형 실험에서도 모든 주요 신체 부위에 대해 우수한 보호 성능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운전자 상태를 직접 감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긴급 구조 요청을 보내는 고급형 eCall 시스템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EV3는 고강성 E-GMP 플랫폼과 견고한 차체 구조를 바탕으로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기아 유럽 상품 및 마케팅 부문 부사장 파블로 마르티네즈 마십은 “EV3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응 가능한 다재다능한 차량이다“며 ”운전자와 탑승자, 그리고 도로 위 다른 이들까지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음을 이번 평가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전했다.

한편, EV3는 향후 상시 사륜구동(AWD) 모델도 추가돼 고객 선택의 폭이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