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쌍용자동차에서 사명을 변경한 KG모빌리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와 호감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리서치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KG모빌리티 사명 변경일을 기준으로 변경전 788일동안(쌍용자동차)과 변경후 788일동안(KG모빌리티) 소비자들의 관심도와 호감도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국민들의 관심도와 호감도가 2~3배 급등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쌍용차 시절 788일 동안에는 총 66만6257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후 788일 동안에는 총 134만1461건의 정보량을 기록, 101.3% 급증했다.
KG모빌리티 사명 변경 전후 온라인 관심도 비교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데이터앤리서치는 이와 함께 쌍용차 시절인 2021년 1월 23일부터 2023년 3월21일까지 약 2년간 긍정률 43.13%, 부정률 20.42%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22.71%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 2023년 3월22일 사명 변경 후 2025년 5월18일까지 최근 2년간은 긍정률 75.14%, 부정률 3.47%, 순호감도 71.67%를 기록하며 사명 변경전 대비 48.96%P나 대폭 상승, 백분율로는 3배이상 급등했다.
특히 20%가 넘었던 부정률이 3%대로 낮아짐으로써 KG모빌리티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매우 좋음을 보여주고 있다.
KG모빌리티, 무쏘EV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사명 변경 후 2년이 넘는 장기간임에도 불구하고 KG모빌리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와 호감도가 대폭 급등한 것이 빅데이터로 확인돼 이 회사의 전망은 매우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1954년 1월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해, 1977년 동아자동차, 1988년 쌍용자동차를 거쳐 35년만에 KG모빌리티로 사명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