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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직영서비스센터·부평공장 시설·토지 매각 계획..그 배경은?

Chevrolet
2025-05-28 20:58:50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한국GM이 일부 직영서비스센터와 부평공장 유휴지, 시설들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한 때 불거졌던 한국시장에서의 ‘GM 철수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28일 GM한국사업장 경영진은 “전국의 9개 GM 직영 서비스 센터를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부평공장의 유휴 자산 및 활용도가 낮은 시설과 토지 매각에 대해서도 관계자들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한국사업장 전직원에게 공지했다.

GM 한국사업장 경영진은 그러나 “386개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고객 지원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 조치 후에도 직영 서비스 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고용은 보장된다”며 “이번 조치는 이미 계획된 생산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쉐보레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모카치노 베이지 Mochaccino Beige
쉐보레,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모카치노 베이지, Mochaccino Beige)

이 같은 계획은 (최근)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및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때문이라는 게 GM 한국사업장 경영진의 판단이다.

헥터 비자레알 GM 아태지역 및 한국사업장 사장은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회사의 재정 상태를 개선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루었다"며 “유휴 자산의 가치 극대화와 적자 서비스 센터 운영의 합리화가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차량 생산프로그램은 아직 수년이 남아 있다”며 “이번 조치는 회사의 비즈니스 효율성 확보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 사업장은 (향후) 공신력 있는 자산 가치 평가를 진행할 것이며, 관련 이해 관계자와의 논의를 거치겠다는 계획이다.

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
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