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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리더십 돋보이는 BMW..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하나(?)

BMW
2025-05-30 11:51:15
BMW 순수전기 그란 쿠페 뉴 i4 eDrive40
BMW, 순수전기 그란 쿠페 (뉴 i4 eDrive40)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BMW가 전기차 리더십을 강화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올해들어 3월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총 1523대의 전기차를 신규등록하는 등 수입 프리미엄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다.

BMW코리아는 작년에도 총 6353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BMW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 전세계에서 총 36만 8523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1.6%의 성장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이러한 국내외 성과의 바탕에는 전동화 시대로의 전환 속에서도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지키며 꾸준히 진화해 온 BMW의 전략 때문이라는 말이 나온다.

BMW는 고객에게 프리미엄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보다 폭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고객 중심의 충전 인프라 구축과 차량 관리 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전기차 이용 전반에 걸쳐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여왔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BMW는 전기차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게 BMW 측의 설명이다.

BMW 뉴 iX2 eDrive20
BMW 뉴 iX2 eDrive20

BMW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의 전기차 시승 멤버십 프로그램 ‘BMW BEV 멤버십(BMW BEV Membership)’을 새롭게 선보였다.

BMW BEV 멤버십은 총 230대의 BMW 전기차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고객이 BMW 전기차를 통해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BMW BEV 멤버십은 BMW 신차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i5, i4, iX1, iX2 등 총 4종의 BMW 대표 전기차를 시승할 수 있으며, 세단부터 SUV까지 다양한 차종을 제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주행 환경에 맞는 폭넓은 경험이 가능하다.

시승 차량은 전국 14개 BMW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통해 제공되고, 고객은 예약시 원하는 지점을 선택해 시승 차량을 수령 및 반납할 수 있다.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인 점은 포인트다.

BMW코리아는 BMW 전기차 소유주들을 위한 새로운 소통 채널로 My BMW 앱내에 ‘BMW BEV 커뮤니티(BMW BEV COMMUNITY)’를 개설해 전기차 고객 전용 혜택과 유용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BMW코리아는 또 커넥티드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차량 관리 서비스 ‘BMW 프로액티브 케어(BMW Proactive Care)’를 통해 전기화 모델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순수 전기차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이 충전중인 경우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현재 충전 잔량(State of Charge, SoC)과 최대 성능 수치(State of Health, SoH)를 확인해 과충전, 과방전, 과열 등으로 인한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것.

BMW 전기차 SAV iX 4도어 쿠페 i4
BMW 전기차 (SAV iX, 4-도어 쿠페 i4)

만약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감지된 차량이 상태의 심각도에 따라 총 4단계로 구분해 상황에 맞는 대응 방식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직접 해결할 수 있거나 근 시일내에 서비스를 받으면 되는 수준이라면 My BMW 앱과 컨트롤 디스플레이 등 다중 채널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긴급 상황 발생시에는 전담 상담 인력이 직접 전화를 통해 신속히 대응하며 필요시 견인 서비스, 긴급 출동, 서비스센터 입고 및 예약 등 후속 조치까지 연계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BMW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수입사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청 및 국내 제작사 2곳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이상 감지 시 화재 신고 시범 사업에도 참여한다. 이번 시범 사업은 전기차에서 화재가 의심되는 상황 발생시 소방청에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는 감지, 신고 체계를 구축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골든 타임을 확보하고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MW코리아는 전기차 시대에도 차량 관리의 전과정에서 고객의 신뢰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책임과 가치를 꾸준히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BMW는고객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하나의 모델에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내연기관을 모두 적용하는 BMW만의 상품 전략은 전기차 전용 모델의 낯선 디자인보다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전기차에서도 고스란히 경험하기를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BMW코리아는 현재 프리미엄 소형 전기 SUV 모델인 iX1 및 iX2부터 중형 전기차인 i4, 준대형 세단 i5, 대형 전기 SUV인 iX와 플래그십 순수 전기세단 i7에 이르기까지 세단과 SUV를 아우르는 폭넓은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있다. 여기에 전기화 모델인 PHEV를 포함하면 총 16종에 이르는 전기화 모델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BMW는 단순히 모델 수를 늘리는데 그치지 않고, 세그먼트별로 차별화된 주행 성능과 첨단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전동화 시대에도 고객들이 브랜드 고유의 ‘운전의 즐거움’을 일관 되게 누릴 수 있도록 한다.

BMW i5 eDrive40
BMW, i5 eDrive40

BMW코리아는 전기차 소유주가 보다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2022년 말부터 전국 주요 거점에 공공개방형 프리미엄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BMW Charging Station)’을 순차적으로 오픈 했다. 2023년에는 중장기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인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현재까지 전국에 총 2400기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BMW코리아는 양적 확대를 넘어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충전 환경의 질적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서울역 인근에 BMW 그룹 최초의 라운지형 급속 충전 공간인 ‘BMW 차징 허브 라운지(BMW Charging Hub Lounge)’를 개소하며 전기차 충전 과정에 휴식을 더한 차별화된 충전 경험을 선보였다.

올해에는 친환경 가치를 반영한 ‘ESG 차징스테이션(ESG Charging Station)’ 개소를 비롯, 약 600기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해 총 3000기에 달하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전기화 모델 신차 구매 고객에게 차종에 따라 최저 25만원에서 최대 1년 무제한 충전 포인트를 제공하며, 충전 로밍 서비스를 통해 포인트를 전국 약 90%의 공용 충전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BMW 프로액티브 케어 서비스
BMW 프로액티브 케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