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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렉스턴 후속 공동 개발하는 중국 체리차..국내 소비자, 구매의향 33% ‘주목’

Chery
2025-05-30 14:39:50
KG모빌리티 렉스턴 서밋 4인승 디젤 SUV
KG모빌리티, 렉스턴 서밋 (4인승 디젤 SUV)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KG모빌리티(KGM)와 렉스턴 후속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중국 체리차(Chery)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44.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체리차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의향은 32.9%로 높게 나타났다. 3명 중 1명이 체리 브랜드 차량을 구매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30일 리서치 기관 나이스디앤알(NICE D&R)이 최근 국내 자동차 소비자 8562명을 대상으로 중국 체리(CHERY) 자동차에 대한 브랜드 인식 조사 결과, 인지도는 44.8%로 나타났다.

이는 BYD가 한국시장 진출 직전 53.0%의 인지도를 보인 것 대비 살짝 낮은 수치지만, 20대 남성층에서는 체리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포인트다.

체리 제투어 XJetour X 2018 베이징모터쇼
체리 제투어 X(Jetour X) (@2018 베이징모터쇼)

특히 중국 체리 브랜드에 대한 구매 의향은 32.9%로 나타났다. 나이스디앤알이 작년 2월 조사한 BYD 브랜드의 구매 의향에서는 30.4%였다는 걸 감안할 때, 체리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BYD 대비 높다는 분석이다. 참고로 지난 2023년 7월에 진행된 중국산 EV(전기차) 구매 의향에서는 24.0%로 집계된 바 있다.

나이스디앤알의 이문한 리서치본부장은 “중국 체리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는 BYD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구매 의향은 20~30대 남성을 중심으로 구매 의향자가 높게 조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KG모빌리티 관계자는 “KGM은 현재 중국 체리차 브랜드와 G세그먼트에 속하는 렉스턴 후속 대형 SUV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다만, 출시 등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KG모빌리티 렉스턴 서밋 4인승 디젤 SUV
KG모빌리티, 렉스턴 서밋 (4인승 디젤 S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