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디지털 문화 축제인 ‘드림핵 댈러스 2025(DreamHack Dallas 2025)’에서 자동차 브랜드 중 최초로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 센터(Kay Bailey Hutchison Convention Center) 중심에서 진행됐다. 람보르기니는 약 3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고성능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 주행을 체험, 람보르기니 최초의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인 레부엘토(Revuelto)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NFT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했다.
부스 중앙에는 특별한 리버리(livery, 외장 디자인)로 커스터마이징된 레부엘토가 전시돼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유명 레이싱 시뮬레이터 기업인 베사로(Vesaro), 모자레이싱(Moza Racing)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다이내믹 시뮬레이터와 레부엘토 전용 스티어링 휠도 현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공식 파트너이자,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인 브릿지스톤(Bridgestone)은 부스 내에서 ‘아스팔트(Asphalt)’ 게임 토너먼트와 인플루언서 중계를 결합한 e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웹3 기술을 접목한 ‘보물찾기(treasure hunt)’ 퀘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e스포츠 챌린지(Lamborghini Revuelto Esport Challenge)’ 결승전이 개최돼 열기를 더했다.
크리스티안 마스트로(Christian Mastro)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마케팅 디렉터는 “이번 드림핵 댈러스 2025 참여는 단순한 협찬을 넘어, 람보르기니가 디지털 세대와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한 본격적인 시작이었다”며 “퍼포먼스, 디자인, 디지털 혁신을 결합해 람보르기니의 미래 비전을 새로운 차원에서 구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