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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비자, 현대차·기아 등 대기업 중고차 진출 긍정적 반응..왜?

K Car
2025-06-05 09:59:15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은 기업형 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대차, 기아 등 대기업의 중고차 진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주류였다.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30~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시장 대기업 진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이용해본 소비자들은 기업형 중고차 서비스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중고차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27.4%였으며, 이들 중 92.8%는 향후에도 기업형 중고차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품질 관리와 사후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형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높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케이카 측은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개선이 시급한 문제로 ‘품질 보증(42.9%)’을 꼽았다. 중고차 거래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차량 품질 및 상태(49%), 보증 및 사후 서비스(34.1%) 순으로 높게 나타나 소비자들이 ‘신뢰’를 중고차 거래의 핵심 가치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아 더 뉴 쏘렌토
기아 더 뉴 쏘렌토

응답자의 절반(50%)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점유율 제한 해제 사실을 인지하고 있고 관련 정책 및 시장 변화에 대한 관심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1.3%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응답자들은 대기업 진출로 인해 품질 보증 강화(40.1%), 거래의 투명성 및 신뢰도 제고(33.1%) 등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기업형 중고차 플랫폼의 확대를 통해 시장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높은 기대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케이카는 AI 기반 혁신과 직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장 선진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