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베스트셀링카에 오르는 등 인기 절정을 맞고 있다. 또 기아 EV4, KG모빌리티 무쏘EV 등 전기차와 기아의 픽업트럭 타스만의 소비자 인기도 치솟고 있다.
5일 업계 및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신차등록대수는 총 14만 4552대로 전월 15만 2518대에 비해서는 5.2%가 감소됐지만, 전년 같은 달 14만 851대 대비 2.6% 증가했다.
연료별 신차등록대수는 휘발유(가솔린)가 6만 1080대로 전체의 42.3%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이어 하이브리드 4만 524대(28.0%), 전기 2만 1727대(15.0%), 엘피지(LPG) 1만 977대(7.6%), 경유(디젤) 9628대(6.7%), 기타연료 616대(0.4%) 순이었다.
기아 EV4
참고로 전기 연료는 전월 1만 7210대 대비 26.2%, 전년 같은 달 1만 3354대 등록 대비 무려 62.7%가 증가해 주목을 끈다.
외형별 신차등록은 SUV가 7만 5923대가 등록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세단(3만 6234대), RV(1만 1149대), 픽업트럭(3517대), 해치백(2418대), 컨버터블(570대), 쿠페(329대), 왜건(171대) 순으로 집계됐다.
국산 브랜드별로는 기아가 4만 3601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현대차(3만 9611대), 제네시스(9644대), 르노코리아(4328대), KG모빌리티(3477대), 쉐보레(1427대) 순이었다.
기아 타스만
수입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6573대가 등록돼 메르세데스-벤츠(6413대), BMW(6406대)를 제쳤으며, 이어 포르쉐(1192대), 렉서스(1134대), 볼보(1129대), 아우디(1020대), 토요타(725대), 미니(590대), 폭스바겐(533대) 순으로 나타났다.
국산 모델별로는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8124대가 등록돼 전년 동월의 6725대 대비 480.7%가 증가하는 등 출시 후 처음으로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이어 기아 쏘렌토(7957대), 카니발(6990대), 현대차 아반떼(6391대), 기아 스포티지(6283대), 현대차 싼타페(4858대), 그랜저(4785대), 투싼(4273대), 쏘나타(4156대), 기아 셀토스(4036대) 순이었다.
KG모빌리티, 무쏘EV
또, 기아의 전기 세단 EV4는 1553대가 등록돼 전월 434대 대비 257.8%가 증가했으며, KG모빌리티의 전기 픽업트럭 무쏘EV는 1166대가 등록돼 전월 504대 대비 141.3%가 증가했다. 기아의 픽업트럭 타스만 역시 1565대가 등록돼 전월 857대 대비 82.6%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소비자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수입 모델별로는 테슬라 모델 Y가 6237대가 등록돼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벤츠 E클래스(2348대), BMW 5시리즈(2092대), 벤츠 GLC(896대), GLE(696대), BMW X5(591대), X3(555대), 포르쉐 카이엔(553대), 중국 전기차 BYD 아토3(513대), BMW 3시리즈(507대)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