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9일 ‘신형 골프 GTI(The new Golf GTI)’를 출시하고 이날부터 본격 시판에 나섰다.
골프 GTI는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해치백, 골프의 고성능 버전으로 1976년 처음 생산된 이후 전 세계 시장에서 230만대 이상 판매됐다.
신형 골프 GTI는 8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신형 골프와 같이 존재감을 강화한 새로운 디자인, 직관적인 조작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강화된 편의 기능으로 일상 주행의 편안함과 짜릿한 퍼포먼스가 강점이다.
신형 골프 GTI는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골프 GTI 최초로 전면 일루미네이티드 로고가 적용된다. 프론트 도어에 GTI 사이드 로고 뱃지가 부착됐다. 19인치 퀸즈타운(Queenstown) 휠이 장착된다.
신형 골프 GTI에는 비엔나(Vienna) 레더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가 적용된다. 소울 블랙(Soul Black)-토네이도 레드(Tornado Red) 투톤 컬러로 구성된 시트는 1열 열선 및 통풍 기능, 2열 열선 기능을 제공한다.
신형 골프 GTI에는 EA888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45마력(PS), 최대토크 37.7kg.m(1750~4300rpm)의 힘을 발휘한다.
2.0 TSI 엔진은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7단 DSG 변속기와 결합해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높은 직결감으로 주행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공인연비는 복합 10.8km/L다.
폭스바겐 골프 GTI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의 국내 판매 가격은 5175만원이다.
한편, 틸 셰어(Till Scheer)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는 “단순히 자동차를 넘어 폭스바겐이 추구해 온 ‘운전의 즐거움’을 상징하는 모델이 바로 골프 GTI라고 할 수 있다. 신형 골프 GTI는 가장 진화된 퍼포먼스와 헤리티지를 통해 다시 한번 정통 핫해치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