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기아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과 맺은 파트너십의 목표와 성과를 강조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으로 '2025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PR Awards Asia-Pacific 2025)'에서 환경(Environmental)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수상은 오션클린업과 전 세계 바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확장하는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이를 알리는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오션클린업이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에서 100회 이상의 폐플라스틱 수거 활동을 거쳐 100만 파운드(약 453톤) 이상의 쓰레기를 제거한 방법에 관해 알리는 보도자료를 지속적으로 배포했다.
또 오션클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차량 용품을 개발하고 해당 과정을 설명하는 미디어 교육 자료를 제작해 선보였다.
기아의 이 같은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은 전 세계 디지털, 소셜, 인쇄 매체 등을 통해 소개됐으며 작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33억 명에 달하는 잠재 고객에게 전달됐다. 관련 언급량 또한 2023년 대비 2024년 약 94%가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이뤘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는 "이번 수상은 기아와 오션클린업과의 파트너십 성과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영광스러운 수상"이라며 "이 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아의 혁신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지구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영감을 주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