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3700만원, KGM이 내놓을 중형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게임체인저 등장(?)
2025-06-17 22:26:05
KGM, 액티언
[평택=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하이브리드 중형 SUV 판매 가격이 겨우(?) 3700만원. 일반 동급 경쟁모델의 가격이 5000만원 전후라는 점을 감안할 때 ‘파격’이라는 말이 나온다. 과연 시장에서 ‘게임체인저’로 등장할지 주목을 받는다.
KG모빌리티(KGM)은 17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오는 19일 사전계약을 시작하는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가격을 이 같이 전격 공개했다.
박경준 KGM 국내사업본부장은 “KGM은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 그리고 도심에 최적화된 승차감을 모두 갖춘 새로운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계획이다”며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오는 19일부터 본격 사전계약을 실시하는데, 국내 판매 가격은 3700만원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돼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며 “그런만큼 도심형 하이브리드 SUV의 게임체인저로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KG모빌리티, 액티언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액티언 가솔린 모델 대비 불과 294만원 정도 더 비싼 수준이다. 참고로 현대차의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3870만~5028만원,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3867만~4854만원 수준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최대 94%까지 전기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정숙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동급 경쟁 모델 중 최고 수준인 15.8km/ℓ의 도심 연비를 확보한 점도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다.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 계약 고객에 한해 더 젠틀 케어 프로그램과 유예 할부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입 초기 6개월간 고객 만족을 극대화 하기 위해 고객 한 명 한 명 맞춤형 케어가 가능한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월 10만원 후반대에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한 금융 프로그램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