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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칸 광고제’서 그랑프리 포함 4관왕 수상

Hyundai
2025-06-18 10:32:16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5’ 국제 광고제에서 단편 영화 밤낚시와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으로 총 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인 밤낚시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나무 특파원은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에서 금상 2개와 은상 1개를 받았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단편 영화로, 문병곤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손석구가 출연 및 공동 제작했다. 차량의 블랙박스 카메라 시점을 활용한 연출과 10분 내외의 스낵 무비 형식이 특징이다. 현대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공동 제작했다.

밤낚시는 앞서 클리오 어워즈, 스파이크스 아시아, 애드페스트 등 주요 광고제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AI 기반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은 나무의 1인칭 시점을 통해 산림 보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텐츠로, AI 기술을 데이터 분석·요약 및 자연어 처리에 활용한 점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캠페인은 현대차의 장기 CSR 프로젝트 ‘아이오닉 포레스트’와 연계해 진행됐다.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칸 국제 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포함한 4개 부문 수상의 성과는 현대자동차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창의적 시도를 통한 혁신적인 브랜드 인식 형성과 콘텐츠 마케팅의 방식이 글로벌에서도 유의미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방증이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미디어의 변화 속에서 고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차별적인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와 이노션은 칸 광고제 공식 세미나 프로그램에 초청돼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Cut the Ad. Roll the Show)’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