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는 여름 장마철을 맞아 침수차로 판정되는 경우 최대 800만원을 보상한다고 20일 밝혔다.
리본카는 소비자가 구매한 차량이 침수차로 최종 판정될 경우 차량 대금과 취득세를 전액 환불하고, 최대 800만원의 추가 보상금을 제공하는 책임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 처음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의 보상 신청 사례가 없어, 리본카의 침수차 유입 차단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본카는 장마철에는 빗길로 인한 시야 확보 어려움과 수막현상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타이어 상태 점검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타이어 트레드는 깊이가 3mm로 마모되면 수막현상 발생 가능성이 커지므로 교체가 권장된다. 타이어 공기압은 제조사 권장 수치를 유지해야 하며, 브레이크 소음 또는 밀림 현상이 있다면 브레이크 패드 점검을 해야 한다.
또, 시야 확보를 위한 와이퍼 블레이드는 6개월 주기로 교체해야 하며, 작동 시 ‘드드득’ 소음이 나거나 유리에 줄이 생기면 즉시 교체가 필요하다.
장마철 (안전 운전)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차량의 전기 부품이 부식될 위험도 커진다. 배터리 단자에 수분이 닿을 경우 백화 현상이 생기거나, 전기 접촉 불량을 유발할 수 있어 습기 제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배터리 인디케이터 색상이 흰색이나 검정색으로 변했거나, 2년 이상 사용했다면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에어컨 필터는 실내 공기 질 관리와 곰팡이 예방을 위해 6개월 주기로 교체가 권장된다.
차량 상태 확인과 함께 장마철 안전 운전 습관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빗길에서는 평소보다 20%가량 속도를 줄이고, 충분한 차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장마철에 차량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물웅덩이는 가급적 피해야하며, 급제동에 주의해야 더욱 안전하다.
침수 구간을 지난 후에는 브레이크를 여러 차례 가볍게 밟아 마찰열로 건조시켜 제동력을 회복시켜야 하며, 하천변이나 저지대, 계곡 인근처럼 침수 위험 지역에는 차량을 주차하지 않도록 한다.
리본카 관계자는 “장마철은 도로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고, 돌발상황이 많으므로 차량 관리와 안전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리본카는 중고차 거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품질 점검 시스템과 사후 관리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침수차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