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이 플래그십 전기 세단 ‘셀레스틱(Celestiq)’의 첫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셀레스틱은 ‘캐딜락 하우스 앳 밴더빌트(Cadillac House at Vanderbilt)’에서 전량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고객 맞춤형 주문을 통해 차량의 외장·내장 사양을 세세하게 구성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탑재됐다. 덕분에 최고출력 655마력, 최대토크 646lb-ft(약 876N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km)까지 가속 시간은 3.7초에 불과하며, 111kWh 용량의 대형 배터리를 통해 미국 EPA 기준 최대 303마일(약 488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캐딜락, 셀레스틱
실내에는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55인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총 5개의 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뒷좌석에는 각각 12.6인치 크기의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4구역 독립 제어 스마트 글라스 파노라마 루프, AKG 38스피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세계 최초 4존 마이크로 클라이밋 시스템 ‘클라이밋센스(Climatesense)’ 등이 기본 적용된다.
셀레스틱의 현지 출시 가격은 35만 달러: 차량 가격은 약 35만 달러(한화 약 4억 7600만)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