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 ‘나이트쉐이드 에디션’ 공개..국내 판매 일정은?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토요타는 2026년형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특별 트림인 ‘나이트쉐이드 에디션(Nightshade Edition)’을 공개하고, 오는 여름 북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외관에 블랙 색상의 배지와 도어 핸들, 범퍼 트림, 도어실 가니시 등을 적용해 디자인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19인치 블랙 피니시 알로이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외장 색상은 전용 색상인 ‘카라시(Karashi)’를 포함해 총 3가지로 구성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토요타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시스템 출력은 220마력이며, 복합 연비는 약 22.1km/L 수준이다.

배터리는 13.6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돼, SE 트림 기준 최대 44마일(약 71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나이트쉐이드와 상위 트림은 최대 40마일(약 64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120V 가정용 콘센트 기준 약 11시간, 240V 레벨2 충전기 기준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실내의 경우 최신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되며, 무선 폰 프로젝션과 듀얼 블루투스 연결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안전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고 등이 포함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이 기본 탑재된다.

2026년형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SE, XSE, 나이트쉐이드, XSE 프리미엄 등 총 4개 트림으로 구성되며, 북미 시장 기준 SE 트림의 가격은 3만3천775달러(약 4577만)부터 시작한다.

한편, 토요타 관계자는 “현재까지 프리우스 나이트쉐이드 에디션의 국내 출시 계획은 확정된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