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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출신 안병하 전 오산대 교수가 전하는..과연 “자동차 업계의 생존과 혁신은?”

Ssangyong
2025-06-29 17:59:15
안병하 전 오산대 교수 자동차 업계의 생존과 혁신 출판사 골든벨
안병하 전 오산대 교수 (자동차 업계의 생존과 혁신, 출판사 골든벨)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최근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의 생존과 혁신’이라는 책(출판사 골든벨)이 출간돼 주목을 받는다.

저자는 KG모빌리티가 인수합병한 쌍용자동차에서 30년을 근무한 안병하 전 오산대 교수다.

안병하 저자는 신간 ‘자동차 업계의 생존과 혁신’을 통해 그 동안 자동차 직무를 다뤄왔던 경험을 토대로, 자동차 산업의 특성과 본질, 산업의 현황과 전망, 모빌리티 혁명, 역사와 문화, 글로벌 업계와 현대차그룹 등을 명쾌하게 진단하고 있다. 여기에 혁신의 방향성을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

안 저자는 “약 140년의 자동차 산업 역사와 전 세계에서 18억대의 자동차, 연간 9000만대를 생산하는 자동차 산업은 거대한 글로벌 산업으로 발전했지만, 화석연료가 더 이상은 인류의 미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젠) 자동차 산업의 제4차 빅뱅이 시작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SDV, 커넥티드 카, 공유서비스, 저고도 도심항공 등이 중심이 되는 모빌리티 혁명으로 업계의 경쟁 대상과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생존을 위해서는 자동차 업계의 혁신만이 살 길”이라고 진단한다.

특히 모빌리티 생태계의 생존 경쟁은 전통적인 글로벌 메이커를 비롯해 테슬라, BYD 등 신흥 전기차 메이커가 도전하고 있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 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사까지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는 것.

그는 이와 함께 중국의 모빌리티 산업의 제패는 이제 시간 문제일 정도로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현실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안 저자는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모빌리티와 UAM시대를 대비해 ‘MECA(Mobility, Electrification, Connected, Autonomous)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런 빅뱅의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해 자동차 업계의 거대한 변화는 어디에서 어떻게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제대로 알아야 다가오는 미래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