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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전기차 ‘콘셉트 AMG GT XX’의 양산 모델은 ‘AMG C590’..차별적 디자인 포인트는?

Mercedes-AMG
2025-06-30 15:34:50
메르세데스AMG 콘셉트 AMG GT XX
메르세데스-AMG, 콘셉트 AMG GT XX

[아팔터바흐(독일)=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데일리카 등 글로벌 언론에 공개한 ‘콘셉트 AMG GT XX’의 첫번째 양산형 버전의 모델명은 ‘AMG C590’으로 확정됐다.

AMG C590은 콘셉트 AMG GT XX를 베이스로 개발돼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AMG C590은 국내 시장엔 빠르면 오는 2027년 상반기쯤 소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벤츠 측은 AMG C590에 대한 세부제원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콘셉트 AMG GT XX를 베이스로 제작되는 만큼 탁월한 기술력과 최고의 내구성, 초고속 충전, 감성적인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메르세데스AMG C590 콘셉트 AMG GT XX 양산형 버전
메르세데스-AMG C590 (콘셉트 AMG GT XX 양산형 버전)

다만, 콘셉트 AMG GT XX보다는 실내 공간을 넓혀 2열 뒷자리엔 성인이 탈 수 있는 정도로 공간 거주성이 뛰어나다는 귀띰이다.

콘셉트 AMG GT XX 역시 ‘2+2’ 구조를 취한 콘셉트카이지만, 뒷자리 공간 거주성은 가벼운 짐을 실을 수 있는 정도다. 첫번째 후속 양산형 전기 모델인 AMG C590은 2열 공간을 넓혀 4인승 ‘2+2’ 스포츠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콘셉트 AMG GT XX의 스타일은 역동적인 패스트백, 낮은 보닛, 날카롭게 기울어진 윈드스크린 등 AMG 브랜드 고유의 스포츠카 성능을 표현한 모델이다. 콘셉트 AMG GT XX은 최근 독일 아팔터바흐에서 공개됐는데, AMG C590은 같은 장소에서 위장막이 씌워진 채 소개됐다.

메르세데스AMG C590 콘셉트 AMG GT XX 양산형 버전
메르세데스-AMG C590 (콘셉트 AMG GT XX 양산형 버전)

위장막이 씌워진 AMG C590은 콘셉트 AMG GT XX의 모습과 흡사하다. 전기차이면서도 10개의 수직 스트럿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곡선과 직선이 적용된 LED 헤드램프가 그대로 채용된다.

프론트 그릴엔 타원형의 오목한 형태며, 벤츠의 엠블럼인 삼각별은 그릴 중앙에 자리잡는다. 그릴과 헤드램프는 바닥, 지면을 향하고 있어 달리기 성능 등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부각시킨다.

사이드 뷰는 날카로운 엣지 스타일의 캐릭터 라인이 적용된다. 에어로 다이내믹, 공기 역학적 설계를 감안한 디자인 언어가 채용된다. 참고로 타이어는 고성능 모델인 만큼 315mm의 대형 사이즈가 적용된 미쉐린타이어다. 편평비는 35%로 세팅됐으며, 21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돼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AMG C590 콘셉트 AMG GT XX 양산형 버전
메르세데스-AMG C590 (콘셉트 AMG GT XX 양산형 버전)

더블 버블 루프(double-bubble roof)와 양쪽에 세 개의 창이 적용된 길고 낮은 그린하우스가 근육질의 후면
숄더에 자리잡은 모습도 감지된다. 실 클래딩에는 뒷바퀴 아치까지 이어지는 공기역학적 윤곽이 살펴볼 수 잇다. 오목한 도어 핸들에서도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설계다.

또 리어 뷰에는 페스트백 쿠페 스타일로 세련스러우면서도 모던한 감각이다. 6개의 원형 다크 레드 리어램프가 어우러진다. 콘셉트 AMG GT XX에서 본 모습 그대로다. 독창적이면서도 메르세데스-AMG 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