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놀랐다“..현대차그룹, AI 기반 주차 로봇 영상 ‘주목‘..조회수 580만 돌파
2025-07-07 11:36:35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자동 주차 로봇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반 주차 로봇 홍보 영상이 최근 글로벌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기아 EV3 발레 파킹 기술 홍보’ 영상이 최근 미국, 호주, 캐나다, 태국 등 주요 국가의 미디어와 SNS를 중심으로 퍼지며 누적 조회수 580만 회를 돌파했다고 7일 (한국시간)밝혔다
해당 영상은 실제 주차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AI 쇼츠 콘텐츠로, 차량을 자동으로 이동시켜 주차하는 과정을 리드미컬하게 담아냈다. 특히 지난 4월, 미국의 소셜 플랫폼 레딧(Reddit) 내 사이언스·테크 커뮤니티에서 처음 조명된 이후, 호주의 자동차 인플루언서 슈퍼카 블론디(Supercar Blondie), 미국의 래핑 스퀴드(Laughing Squid), 캐나다의 댓 에릭 알퍼(That Eric Alper), 포브스 세르비아 등 다양한 채널로 자발적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48개 이상 글로벌 미디어 및 커뮤니티, SNS 채널에서 해당 영상이 소개됐으며, 총 2736건의 댓글 중 약 75%는 “놀라운 기술”, “실제 사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 영상 속 기술은 지난해 6월 서울 성수동 팩토리얼에서 실제 주차 로봇 기술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로봇을 활용해 차량 하부에 진입해 바퀴를 들어 올린 뒤, 원하는 위치로 차량을 자유롭게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현재는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 등에서 실제 생산 공정에 활용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실 기술 기반에 AI의 창의력을 결합해 탄생한 이번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 콘텐츠 개발을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