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쉐퍼 (Markus Schäfer)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멤버 및 최고기술책임자(CTO)
[아팔터바흐(독일)=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꿈의 전기차’로 불리는 ‘콘셉트 AMG GT XX’를 독일 아팔터바흐에서 글로벌 언론에 공개해 주목을 받는다.
콘셉트 AMG GT XX는 3개의 축방향 자속 모터와 고성능 배터리가 적용된 전기 콘셉트카로 벤츠 브랜드의 미래 전기차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
참고로, 콘셉트 AMG GT XX는 최고출력 1000kW(1360마력)의 파워를 발휘하며, 불과 5분 충전 만으로도 약 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기술력이 적용됐다.
마르쿠스 쉐퍼(Markus Schäfer)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멤버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제 우리는 새로운 기술 프로그램인 콘셉트 AMG GT XX를 통해 퍼포먼스의 기준을 다시 정의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메르세데스-AMG, 콘셉트 AMG GT XX
그느 이와 함께 “이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AMG, HPP의 최고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돼 ‘비전 EQ XX’보다 양산에 더 가까운 기술로, 새로운 AMG.EA 아키텍처를 진일보시켰다”고 강조했다.
쉐퍼 CTO는 또 “‘콘셉트 AMG GT XX’는 기술적으로는 혁신적인 YASA의 축방향 자속 모터(Axial Flux Motor)와 신규 개발된 액체 냉각식(fluid-cooled) 배터리가 특히 지속 성능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콘셉트 AMG GT XX’는 우리가 만든 차량 중 가장 감성적인(emotional) 모델 중 하나라며 전기 구동 방식에서도 메르세데스-AMG는 여전히 트랙 위에서 진정성을 증명하며, 모터스포츠 정신을 도로에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AMG는 ‘콘셉트 AMG GT XX’를 베이스로 내년부터 4도어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를 양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산형 모델명은 메르세데스-AMG ‘C590’로 확정된 상태다. 벤츠는 향후 2년 6개월 이내에 40개 차종의 신모델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마르쿠스 쉐퍼 (Markus Schäfer)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멤버 및 최고기술책임자(CTO)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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