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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소액주주 탄원서에 대한 입장문 발표..“주주가치 제고하겠다!”

KG Mobility
2025-07-14 17:11:25
KG모빌리티 액티언 하이브리드
KG모빌리티, 액티언 하이브리드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KG그룹은 최근 일부 소액주주연대가 제기한 주장과 관련, 사실과 동떨어진 내용에 아쉬움을 표하며, 주주와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자 다음과 같은 입장을 14일 밝혔다.

KG그룹은 그동안 모든 경영활동을 법과 원칙에 따라 수행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성실히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KG그룹은 지배구조 및 합병 관련 모든 계열사의 합병, 투자, 지배구조 관련 의사결정을 법적 절차와 공시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외부 감사 및 이사회, 주주총회 절차를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해왔다고 했다.

또 일부 계열사에서 추진했던 이차전지 소재, 배터리팩 등 신사업은 초기 검토 당시의 시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전략적으로 조정한 사안으로 KG그룹은 앞으로도 사업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영 판단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대표이사의 계열사 겸직에 대해서는 그룹 시너지와 효율적 전략 수행을 위한 구조이며, 또 동시에 각 사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통해 책임경영을 실현하고자 지속적으로 제도적 보완을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G그룹은 또 곽재선 회장의 아들인 곽정현 대표가 14개 계열사의 직책을 겸직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일시적으로 9곳에 달했던 계열사 겸직을 축소해 현재는 KG케미칼과 KG스틸, KG제로인 등 3곳에서만 등기 임원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G케미칼 임시주총 소집 청구 요청에 대해서는 임시주총 소집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KG그룹은 이와 함께 주주와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KG이니시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별도 당기순이익의 25% 규모를 배당하고, 5% 상당의 자사주를 소각해 총주주환원율 30%를 달성할 계획이다. KG에코솔루션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두차례에 걸쳐 자사주 200만주를 소각했다.

KG모빌리언스는 지난 1월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2월 25일 발행주식의 2.1%에 해당하는 자사주 81만 4,766주를 소각 완료했으며, KG케미칼은 2023년 총 10만2140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또 보유중인 자사주 17만2288주를 전량 소각했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소각 또는 배당 등 다양한 방식의 주주환원을 검토 중이다.

KG스틸은 철강산업의 업황과 무관하게 5년 연속 배당을 지속하며 안정적인 주주 보상을 실천해왔으며, KG케미칼은 17년 연속 배당을 이어가며, 안정적 주주환원과 배당 성향의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KG모빌리언스, KG이니시스 등 수익성이 안정적인 계열사는 연 1회 이상 배당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배당 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G그룹은 또 각 상장사는 분기별 실적 공시와 함께 경영설명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KG에코솔루션과 KG이니시스가 ESG 성과 보고서를 공개하며, 비재무 정보에 대한 주주소통도 강화했다.

KG그룹은 특히 그룹 전체가 ESG 기반의 책임경영을 강화 중이며, 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 이사회 내 ESG위원회 운영, 내부통제 강화 등을 통해 기업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과 주주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G그룹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