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JLR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는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미치 에반스(Mitch Evans)와 닉 캐시디(Nick Cassidy)가 7월 12일과 13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13, 14라운드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재규어 TCS 레이싱은 포뮬러 E 통산 20승을 달성했으며, 총 71점을 획득하며 팀 순위 4위로 도약했다. 특히 재규어는 매뉴팩처러(제조사, manufacturer) 순위 3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드라이버 순위에서는 닉 캐시디 5위, 미치 에반스 12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 감독 제임스 바클레이(James Barclay)는 “미치 에반스에게 이번 13라운드 우승은 오랜 기다림 끝에 얻어낸 값진 성과였다. 쉽지 않은 레이스 속에서 폴 포지션으로 출발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은 그가 얼마나 뛰어난 드라이버인지를 잘 보여준다. 압도적인 퍼포먼스였고, 그에 걸맞은 승리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련한 드라이버인 닉 캐시디는 14라운드에서 20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음에도 팀과 함께 전략적으로 완성도 높은 경기를 펼쳤고, 침착하게 순위를 끌어올리며 결정적인 순간에 승부수를 던져 멋진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번 승리는 팀의 포뮬러 E 통산 20번째 우승이자 우리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순간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