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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넘어 바다까지 섭렵”..포르쉐 전기 보트, 모나코 보트 경주서 ’역대 최속‘ 달성

Porsche
2025-07-17 11:30:33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포르쉐 AG가 전기 스포츠 보트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으로 평균 속도 약 92.3km/h (49.84노트)를 기록하며 제12회 모나코 에너지 보트 챌린지에서 역대 최고 스피드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나코 에너지 보트 챌린지 (The Monaco Energy Boat Challenge)는 지속가능한 해양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플랫폼 중 하나로,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드라이브 테크놀로지와 상용화된 성능 테스트를 목표로 한다.

850 팬텀이 신기록을 달성한 스피드 (Speed) 카테고리에서는 총 1km 구간을 두 차례 주행하고 평균 속도를 측정해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검증한다.

포르쉐 AG 마칸 제품 담당 총괄 사장 요르크 케르너 (Jörg Kerner)는 “이번 성과를 통해 도로 위를 넘어 수상에서도 포르쉐 E-퍼포먼스의 탁월한 성능을 입증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포르쉐가 프라우셔 조선소와 함께 개발한 전장 8.67미터, 전폭 2.49미터의 전기 보트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은 수상에서도 포르쉐 스포츠카 특유의 전기 퍼포먼스를 그대로 발휘한다.

또한, 포르쉐의 순수 전기 SUV 마칸 터보 일렉트릭의 드라이브 시스템과 프라우셔 858 팬텀의 아이코닉한 선체 디자인을 결합한 일렉트릭 데이 크루즈로서 탁월한 성능, 최첨단 기술, 심미성을 모두 갖췄다.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은 오스트리아 북부 올스도르프에 위치한 프라우셔 조선소에서 생산된다. 포르쉐는 컨트롤 유닛을 포함한 고전압 배터리 및 사전 조립된 모듈 형태의 드라이브 시스템을 공급하고, 프라우셔는 최종 조립 및 판매 물류와 애프터 세일즈 관리를 담당한다.

한편, 포르쉐는 앞으로도 육상과 수상을 아우르는 전동화 기술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