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V 멤버스 구독 프로모션 실시..가입자당 매출 확대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채비(대표 최영훈)는 구독형 충전 멤버십 ‘V 멤버스’의 고객 리텐션 강화를 위해 월 구독료 4900원을 1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ARPU(가입자당 매출) 확대와 고객 생애가치(LTV) 제고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채비 측은 설명했다.

V 멤버스는 급속 충전 요금 무제한 23% 할인, 매월 3000 크레딧 지급 등 실속형 혜택을 통해 충전 단가 변동성 대응 및 고객 충성도를 높인다.

채비는 또 고객층 확장을 위한 특화 리워드도 동시 진행한다. 테슬라 모델 Y(주니퍼) 또는 모델 3(하이랜드) 소유 고객 인증시 5000 크레딧을 지급하며, 7~8월동안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는 10kWh 이상 충전시 3000 크레딧을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채비는 이번 멤버십 리텐션 전략을 통해 충전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고, 고객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채비 크레딧은 전기차 충전기 뿐 아니라 도심형 복합충전문화공간 ‘채비스테이’ 내 F&B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채비스테이는 강남서초, 홍대, 둔촌, 신월, 마포성산, 안양평촌, 성수 등 7개 거점에서 운영 중이며, 전기차 충전 대기 시간을 활용한 체류형 공간 모델로 부가 서비스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채비 관계자는 “전기차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구독 기반 충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한 통합형 충전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