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진에어는 최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에서 장애체험교육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 고객들이 공항이나 기내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항공사 직원들이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장애 고객의 입장과 불편을 이해·공감하고 이를 통해 보다 나은 장애 고객 대상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진에어의 객실·공항·서비스 교육 부문에서 근무하는 직원 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체험 실습에서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이론 교육과 항공기 탑승 시 턱이나 경사로에서의 휠체어 이동 요령과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방법, 시각 장애 고객에 대한 안전하고 적절한 보행 지원 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진에어는 이번에 습득한 내용을 전 임직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신규 교재에 반영하는 등 향후 정기 서비스 교육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보다 세심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