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픽업트럭 ‘타스만’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하는 금호타이어..그 배경은?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기아의 신형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에 신차용 타이어(OE, Original Equipment)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타스만에 공급되는 금호타이어 ‘크루젠 HT51’은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SUV 전용 타이어 ‘크루젠(CRUGEN)’의 명맥을 잇는 사계절용 SUV 및 픽업트럭용 타이어로 한국, 호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수출용 차량에 공급하고 있다.

크루젠 HT51은 험한 도로 환경과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도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온-오프로드용 전천후 타이어로, 온로드의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 뿐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성능에도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크루젠 HT51은 이와 함께 차량 특성에 맞춰 소음 성분 분산을 위한 패턴 블록 설계로 정숙성을 확보했으며, 트레드부의 블록 강성과 배열을 통해 핸들링과 제동 성능을 확보했다는 게 금호타이어의 설명이다.

또 트레드 3D 블록 설계 기술 적용 및 스노우 성능을 위한 커프(타이어 홈) 형상을 적용해 눈길에서도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강화해 사계절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 효과적으로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금호타이어 김인수 OE영업본부장(전무)은 “기아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인 ‘타스만’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대표 모델에 OE 타이어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타스만 외에도 기아 전기차 ‘EV3’, ‘EV4’, ‘EV6’, ‘EV9’ 등 기아 브랜드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기아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등 타이어의 성능과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