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최대 규모”..스텔란티스코리아, 부산서 지프·푸조 통합 서비스 센터 개장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에 동북아 최대 규모의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BH)’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SBH 서비스센터는 지프와 푸조 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거점으로, 이번 부산 센터는 2011년부터 지프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해 온 빅토리오토모티브가 맡는다. 총 대지면적 7364㎡ 규모로 4개 동(지프·푸조·BP·주차타워)과 130대 규모 주차 공간, 16개 워크베이, 2개 인스펙션 베이를 갖췄다. 이를 통해 하루 최대 80대의 일반수리와 7대의 판금·도장 작업이 가능해 기존 대비 처리 능력이 220% 향상됐다.

센터는 학장 교차로 인근에 위치해 부산 전역은 물론 김해·양산 등 인접 지역 접근성이 높으며, 서부산IC와 남해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과도 연계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번 확장 이전으로 부산·경남권에서 전시장 방문부터 구매, A/S까지 이어지는 고객 경험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빅토리는 부산자동차고, 김해건설공고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해 지역 기술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전국에 지프 19곳, 푸조 16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 중 9곳은 통합 SBH센터다. 연말까지 대전·수원·창원·인천 등 4곳을 추가 개설해 총 13곳에서 브랜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