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 환경인증 평가 전문가 양성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양대학교와 함께 전기차·수소차 등 무공해차 관련 학부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을 활용한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교육은 무공해차 관련학과에 재학 중이거나 관심이 있는 학부·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과정으로 수소 전기자동차 개론, 배터리 기술 동향 등 이론 강의와 함께 실제 현장과 최대한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기술을 활용한 교육기기로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가상현실에서 전기차의 주요 구성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와 전기모터 등의 분해·조립과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 시험 등을 실습할 수 있다. 외부 전문기관(TUV 라인란드)에서 실시하는 전기차 고전압 안전교육(Level 2)*을 이수한 경우 안전교육 수료증을 수여한다.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또, 이번 교육에는 공공기관 및 산·학계 현업종사자들이 참여하여 교육생들과 무공해차 관련 업무와 기관의 인재상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눌 예정이며,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자에게는 국립환경과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기후탄소연구부장은 “이번 교육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효과적이고 개선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본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무공해차 관련 분야의 실제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높여주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