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맞춤 제작 ‘뮬리너’ 전 차종 확대 적용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벤틀리모터스는 맞춤 제작 부서 뮬리너(Mulliner)의 신규 ‘퍼스널 커미셔닝 옵션(Personal Commissioning Options)’을 공개하고, 전 차종에 확대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옵션은 오픈 포어 베니어, 컬러 카본 파이버 트림, 고광택 피아노 베니어, 핸드 페인팅 핀스트라이프, 18K 오르간 스톱, 트위드 도어 인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오픈 포어 베니어는 최소한의 래커 처리로 천연 나뭇결의 질감을 살렸으며, 바보나(Vavona)와 리퀴드 앰버(Liquid Amber) 등의 목재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카본 파이버 트림은 글로스 블랙 외에도 담슨, 킹피셔 블루, 임페리얼 블루, 컴브리안 그린 등 4가지 색상이 추가돼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고광택 피아노 베니어는 100가지 이상의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센터페시아부터 도어까지 이어지는 핀스트라이프는 장인의 수작업으로 외장 컬러 또는 가죽 색상과 조화를 이룬다.

또한, 요트 데크에서 영감을 받은 직선·쉐브론·웨이브 패턴의 전면 콘솔 마감과 함께, 18K 골드로 제작된 오르간 스톱, 트위드 인서트(5종 패턴 선택) 등 고급 디테일도 추가됐다.

이외에도 뱅앤올룹슨 포 벤틀리 오디오 시스템 선택 시, 스피커 그릴 하이라이트 컬러 8종이 제공된다.

모든 옵션은 컨티넨탈 GT, 컨티넨탈 GTC, 플라잉스퍼, 벤테이가 전 모델에 적용 가능하며, 고객은 뮬리너 디자인팀의 ‘디자이너 추천’ 구성을 참고해 맞춤형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 고객은 서울 강남의 플래그십 쇼룸 ‘벤틀리 큐브’를 비롯해 전국 벤틀리 전시장에서 뮬리너 퍼스널 커미셔닝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