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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현대차그룹, 독립유공자 예우 나서

Hyundai
2025-08-08 10:12:23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 문화 확산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부와 ‘국가보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독립운동 사료의 전산화, 유해봉환식 의전차량 지원, 국립현충원 셔틀버스 기증 등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현대차그룹은 먼저 독립운동 관련 사료를 디지털화해 국가보훈부의 포상 및 검증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 종이로 보관돼 온 자료를 전산화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차량 번호판, 계기판 등을 인식하는 차량 정비 시스템에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독립유공자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유해봉환식에 G90 등 의전차량을 지원하고, 참석 유가족을 대상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방문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는 각각 전기 셔틀버스를 1대씩 기증해 참배객의 이동 편의도 도울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다양한 보훈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임직원 250여명이 참여하는 현충원 봉사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참가자들은 묘역 정화, 참배, 현충원 견학 등의 활동을 통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