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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은 계속된다”..벤츠 G바겐, 누적 생산 60만대 돌파!

Mercedes-Benz
2025-08-11 14:20:34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오프로드 SUV ‘G바겐’(G-Class)이 누적 생산 60만대를 넘어섰다.

벤츠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장에서 60만번째 G바겐이 생산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순수 전동화 모델 ‘G 580 EQ 테크놀로지’로, 외장은 ‘오브시디언 블랙 메탈릭’ 색상이 적용됐다.

1979년 첫 출시된 G클래스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오프로드 성능으로 ‘세계 최고의 오프로드 차량’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초기 모델은 4종의 엔진과 짧은·긴 휠베이스의 컨버터블, 스테이션 왜건 등 다양한 차체 형태로 출시됐다. 이후 40여 년간 소비자 수요에 맞춰 승용차로 진화했지만, 원형 헤드램프·노출형 스페어타이어·사이드 힌지식 리어도어 등 상징적인 디자인과 100% 잠금식 디퍼렌셜, 사다리형 프레임, 사륜구동 구조는 변함없이 유지돼 왔다.

덕분에 G클래스는 S클래스, E클래스와 함께 벤츠 역사상 가장 오래 생산된 승용차 라인업 중 하나로 꼽힌다.

벤츠 G바겐 누적 생산량 60만대 돌파
벤츠 G바겐 누적 생산량 60만대 돌파

아울러, 벤츠는 G클래스 역사에서 기념 한정판 모델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지난해에는 50만대 생산 기념 모델의 인기를 잇는 ‘에디션 스트롱거 댄 더 1980s’를 출시해 팬층의 호응을 얻었다.

2019년 도입된 맞춤 제작 프로그램 ‘마누팍투어’(MANUFAKTUR)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구매자의 90% 이상이 최소 한 가지 옵션을 선택하며, 평균 세 가지 사양을 추가한다. 2024년부터는최대 2만 가지 색상 선택이 가능해졌다.

한편, G클래스는 국내에서 디젤 모델 G 450d, 고성능 AMG G 63, 전동화 G 580이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1억 8760만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