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페라리는 오는 1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의 퍼스트 페어웨이(First Fairway of Pebble Beach Golf Links)에서 ‘2025 콩코르소 페라리(Concorso Ferrari)’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콩코르소 페라리는 몬테레이 카 위크를 대표하는 연례 행사로,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와 함께 진행된다. 20세기 레이싱 아이콘부터 우아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이 조화를 이룬 최신 모델에 이르기까지, 총 70대의 전설적인 페라리 차량이 전시된다.
‘2025 콩코르소 페라리’는 브랜드 창립부터 지금까지 페라리의 발전을 이끌어 온 레이싱 혁신의 여정을 조명한다. 1948년형 166 스파이더 코르사 – 004 C를 포함한 희귀 모델들이 전시된다.
이번 콩코르소 페라리에는 대담한 미드십 설계로 혁신을 이끌며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1965년형 250LM – 6313도 소개된다. 이 차량은 다양한 레이스에 출전했으며, 1965년 르망에서 페라리가 거둔 역사적인 1-2-3 피니시 중 2위를 차지하며 르망 6년 연속 우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또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르망 3연승을 기록한 499P 하이퍼카를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 트랙 전용 모델, 499P 모디피카타도 함께 선보인다. 페라리는 르망 3회 연속 석권으로 우승 트로피를 영구 소장할 자격을 획득했고, 이 특별한 트로피는 행사 기간 동안 카사 페라리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