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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가솔린·PHEV·디젤 품은 신형 Q3 공개..과연 출시 일정은?

Audi
2025-08-12 16:37:49
아우디 신형 Q3
아우디 신형 Q3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아우디가 프리미엄 콤팩트 SUV Q3의 3세대 완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1세대 출시 이후 10년 넘게 판매 200만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모델로, 신형은 디자인·파워트레인·편의사양 전반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거쳤다.

전면부는 넓어진 싱글프레임 그릴과 날렵하게 다듬어진 헤드램프로 완성됐다. 측면부는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잇는 수평 숄더라인으로 시각적 비율을 분리했고, 후면에는 아우디 콤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디지털 OLED 테일램프와 일체형 LED 라이트 스트립, 발광식 아우디 로고를 적용했다.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마이크로 LED 모듈을 새로 장착했으며, 좌·우 각 23개 세그먼트로 구성된 디지털 주간주행등은 다양한 라이트 시그니처를 구현한다. 해당 기능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연계돼 주행 안전성을 높인다.

파워트레인은 1.5ℓ 가솔린 TFSI 마일드 하이브리드(110㎾), 디젤 TDI(11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하이브리드(200㎾)로 구성된다. PHEV 모델은 25.7㎾h(순 19.7㎾h)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119㎞ 전기 주행이 가능하며, 최대 50㎾ DC 충전을 지원한다.

아우디 신형 Q3
아우디 신형 Q3

서스펜션은 기본형 외에 스포츠 서스펜션, 2밸브 댐퍼 컨트롤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실내 카메라, 주차 경로 학습 기능, 후진 어시스트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됐다.

실내의 경우 ‘형태와 기능의 조화’를 주제로 구성됐다. 공간 활용성·디지털 인터페이스·맞춤형 조명·사운드 시스템을 결합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감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평 레이아웃과 간결한 센터콘솔로 구성돼 대시보드의 넓은 공간감을 구현됐다. 운전석 전면에는 11.9인치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2.8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가 곡면 형태로 배치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어 변속기의 경우 스티어링 칼럼 방식으로 변경됐다. 콘솔부에는 컵홀더 2개와 대형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15W 무선 충전패드와 전·후석 총 4개의 USB-C 포트가 탑재된다.

아우디 신형 Q3
아우디 신형 Q3

실내 조명도 화려하다. 대시보드와 센터콘솔에 라이트 가이드와 디퓨저를 적용했으며, 전면 도어에는 300여 개의 다이아몬드 패턴 레이저 컷이 들어간 대면적 발광 패널이 탑재됐다. 30가지 색상 중 선택이 가능해 개인 취향에 맞는 분위기 조성이 가능하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소노스(Sono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총 12개 스피커를 갖추고 최대 420와트 출력을 발휘한다. 4가지 사운드 프리셋(뉴트럴·콘서트·라운지·팟캐스트)과 개별 설정이 가능하다.

실내 소재의 경우, 재활용 원료가 적극 활용됐다. 시트 원단과 마이크로화이버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됐으며, 바닥 매트는 폐어망과 산업 폐기물로 만든 ‘에코닐(Econyl)’ 섬유가 적용됐다.

신형 Q3는 오는 10월 독일 시장에 출시되며, 현지 판매가는 약 6500만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