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5 투싼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 300마력급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투싼 N’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는 박준우 현대 N 부문 상무와의 인터뷰를 통해 투싼 N 개발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싼 N 하이브리드는 1.6리터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후륜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대 출력 300마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 경우, 최고 출력 320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RAV4 GR 스포츠’를 선보일 예정인 토요타와 직접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업계는 투싼 N이 출력 면에서는 다소 열세일 수 있으나, 플러그인 방식이 아닌 비교적 가벼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주행 성능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현대차 투싼
현재 판매 중인 투싼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은 시스템 출력 268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지만, 효율성을 우선한 설계다. 반면 투싼 N은 엘란트라 N 등에 적용된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강성 서스펜션을 장착해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컴팩트 SUV 시장에서 전용 고성능 모델은 드문 만큼, 투싼 N이 양산될 경우 비(非)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빠른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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